【 앵커멘트】 소외 계층에게 건강을 선물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. 암 가운데 유일하게 예방할 수 있는 자궁경부암 무료 백신 접종 행사인데요. 매경헬스 이상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
【 기자 】 서울시의사회 1층 강당.
서울 소재 보육원생 50명이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고 있습니다.
▶ 인터뷰 : 이지영 / 돈보스코 아동복지센터 - "걱정을 많이 했는데요, 이번에 백신을 맞아 안심할 수 있어서 참 기쁩니다."
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에서 하루 평균 12명이 진단받는 대표적인 암입니다.
여성암 가운데 사망률 2위를 차지하는데, 백신을 접종받으면 90% 이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.
▶ 인터뷰 : 김미영 /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 - "어린 청소년기에 예방 접종을 하면 성 기회에 노출되기 전에 맞는 것이기 때문에 항체 생성률도 높고 예방 효과도 거의 완전하다고 볼 수 있겠죠."
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과 매경헬스는 암 예방 활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협약을 맺었습니다.
관계자들은 이런 사회공헌 활동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.
▶ 인터뷰 : 최영옥 /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- "내년 1월과 5월에 2차, 3차 접종이 있습니다. 내후년에도 계속 매년 무료접종을 할 계획입니다."
암도 예방할 수 있는 시대.
모두가 건강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합니다.
매경헬스 이상미입니다.
출처-MK(MBN매일경제) http://mbn.mk.co.kr/pages/news/newsView.php?category=mbn00003&news_seq_no=101419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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